

건강검진 결과지에서 AST·ALT 수치가 표시되면 걱정부터 앞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치 상승의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하고, 반드시 질환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간수치가 올라가는 이유를 기준으로, 실제 검사 수치가 의미하는 바를 차분히 정리합니다.
간수치란 무엇을 의미할까
간수치는 간세포 손상을 반영하는 혈액 검사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음 항목을 함께 확인합니다.
- AST(GOT)
- ALT(GPT)
- γ-GTP(감마지티피)
이 중 ALT는 간에 비교적 특이적인 수치로, 간 상태를 파악하는 데 자주 활용됩니다.



간수치가 올라가는 대표적인 이유
1. 음주와 간수치 상승
알코올은 간에서 대사되며, 이 과정에서 간세포에 부담을 줍니다.
특히 γ-GTP 상승은 음주와의 연관성이 뚜렷합니다.
- 주 3~4회 이상 음주
-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습관
이런 경우 간수치가 정상범위를 초과하는 사례가 흔합니다.



2. 지방간과 간수치 변화
체중 증가, 복부 비만이 있는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ALT가 정상 상한의 1.5~2배 수준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
- 운동 부족
- 인슐린 저항성
이 조합은 지방간과 간수치 상승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3. 약물·영양제 영향
간은 약물 해독을 담당하기 때문에, 특정 약이나 보충제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계열)
- 일부 항생제
- 고용량 비타민, 한약·건강보조식품
복용 중이라면 간수치가 올라가는 이유로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4. 일시적인 생활 요인
질환이 없어도 간수치는 일시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 검사 전날 과음
- 격한 운동 직후 채혈
- 수면 부족, 탈수
이 경우 재검 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간수치 정상범위와 해석 기준
일반적인 참고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AST | 40 IU/L 이하 |
| ALT | 40 IU/L 이하 |
| γ-GTP | 남성 63 / 여성 35 IU/L 이하 |
수치가 정상 상한의 2~3배 이하라면, 원인 조정 후 경과 관찰을 우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제 추가 검사가 필요할까
다음 상황이라면 추가 검사가 권장됩니다.
- 간수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때
- 6개월 이상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을 때
- 피로, 황달, 복통 같은 증상이 동반될 때
이 경우 초음파나 추가 혈액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합니다.
결론: 원인을 아는 것이 불안보다 먼저다
간수치가 올라가는 이유는 음주, 지방간, 약물, 생활습관 등 매우 현실적인 요인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진 결과를 확인했다면 당장 걱정하기보다, 최근 생활 패턴을 점검하고 일정 기간 후 재검으로 변화를 확인해보는 것이 다음 단계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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