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운 겨울철 귤을 많이 까먹거나 평소 채소 위주의 식단을 즐기다 보면 어느덧 손바닥이 노랗게 변한 것을 발견하곤 합니다. 대개는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드물게 간이나 담도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바닥이 노란이유를 가장 흔한 원인부터 주의해야 할 질환까지 명확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가장 흔한 원인: 카로틴혈증 (Carotenemia)
특별한 통증 없이 손바닥과 발바닥만 노랗게 변했다면 '카로틴혈증'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 원인 식품: 귤, 당근, 단호박, 고구마, 시금치 등 황적색 채소 및 과일.
- 발생 원리: 베타카로틴 성분이 체내에 흡수된 후 남은 양이 피부 표피층과 피하지방에 축적되면서 피부 색이 노랗게 변합니다.
- 특징: 건강상 문제는 전혀 없으며, 해당 음식 섭취를 줄이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원래 색으로 돌아옵니다.



2. 간 질환을 의심해야 하는 '황달'
만약 피부뿐만 아니라 눈의 흰자위까지 노랗게 변했다면 그것은 카로틴혈증이 아닌 '황달'입니다. 이는 손바닥이 노란이유 중 가장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증상입니다.
- 원인: 간 기능 저하나 담도 폐쇄로 인해 '빌리루빈'이라는 수치가 높아지면 발생합니다.
- 황달과 카로틴혈증 구분법: * 카로틴혈증: 눈 흰자위는 하얗고 손바닥만 노랗다.
- 황달: 눈 흰자위부터 피부 전반이 노랗게 변하며, 소변 색이 진해진다.



3. 손바닥 변색 원인 비교표
증상에 따른 차이점을 파악하면 본인의 상태를 더 쉽게 자가 진단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카로틴혈증 (식습관) | 황달 (간/담도 이상) |
| 변색 부위 | 손바닥, 발바닥 위주 | 눈 흰자위, 전신 피부, 점막 |
| 주요 원인 | 귤, 당근 등 과다 섭취 | 간염, 간경화, 담석 등 |
| 동반 증상 | 없음 | 피로감, 소변 색 변화, 가려움증 |
| 조치 방법 | 식단 조절 및 휴식 | 즉시 병원 방문 및 혈액 검사 |



4.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의 연관성
드물게 손바닥이 노란이유가 갑상선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베타카로틴을 비타민 A로 전환하는 과정을 돕는데, 호르몬이 부족하면 전환되지 못한 카로틴이 혈중에 쌓여 피부가 노랗게 보일 수 있습니다. 평소 추위를 많이 타고 피부가 건조하면서 손바닥이 노랗다면 검진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5. 요약 및 결론
정리하자면, 손바닥이 노란이유의 대부분은 귤이나 당근 같은 음식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입니다. 하지만 눈 흰자위의 색 변화나 극심한 피로감이 동반된다면 간 수치 점검이 필수적입니다.
먼저 최근 1~2주간 내가 어떤 음식을 주로 먹었는지 되돌아보세요. 음식 조절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내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시길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