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깨 회전근개파열 증상 총정리 — 단순 통증으로 넘기면 안 되는 이유
1. 서론 — ‘어깨가 아픈데 왜 나아지지 않을까?’
일상에서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어깨가 찌릿하게 아프고,
밤만 되면 통증이 심해져 잠을 설치는 경험을 하고 있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회전근개파열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40대 이후, 또는 팔을 자주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손상임에도 불구하고,
초기에는 ‘일시적 통증이겠지’ 하고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회전근개파열은 염증이 아니라 실제로 힘줄이 부분 또는 전체적으로 손상된 상태이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회전근개파열 증상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
다른 질환과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지, 증상이 나타났을 때 어떤 조치를 해야 하는지까지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정리해드립니다.
2. 본론 1 — 회전근개란 무엇인가? (증상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네 개의 근육과 힘줄 구조로 구성돼 있습니다.
- 극상근(Supraspinatus)
- 극하근(Infraspinatus)
- 소원근(Teres minor)
- 견갑하근(Subscapularis)
이 네 근육은 팔을 들어 올리고, 회전하고, 어깨를 안정화시키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이 힘줄 중 하나라도 손상되면 어깨 움직임 전체에 통증이 나타나며
일상 움직임 대부분이 불편해집니다.
3. 본론 2 — 회전근개파열이 생기는 이유(왜 증상이 심해지는가)
✔ 1) 퇴행성 변화(노화로 인한 힘줄 약화)
40대 이후 힘줄의 탄력이 줄어들면서 작은 자극에도 손상되기 쉽게 변합니다.
✔ 2) 과사용(반복 사용)
운동, 페인팅, 요리, 청소 등 팔을 반복적으로 쓰는 동작은 힘줄 마모를 가속화합니다.
✔ 3) 외상(사고·낙상)
넘어지면서 손을 짚을 때, 무거운 물건을 한 번에 들어올릴 때 파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4) 혈류 감소
어깨 힘줄은 구조적으로 혈류가 적은 부위가 있어 회복력이 떨어집니다.
이런 원인은 대부분 장기간에 걸쳐 누적되기 때문에, 회전근개파열은
**“갑자기 아픈 게 아니라 서서히 심해지는 통증”**이 특징입니다.
4. 본론 3 — 회전근개파열 증상: 반드시 체크해야 할 6가지
회전근개파열은 단순 근육통과 다르게 패턴이 분명한 증상을 보입니다.
🟥 ① 팔을 들 때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심하다(60~120도 Painful Arc)
팔을 옆으로 올릴 때 중간 구간(특히 60~120도)에서 통증이 가장 심합니다.
완전히 올리면 통증이 줄어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 ② 밤에 누우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야간통)
- 옆으로 누울 때 어깨가 눌려 통증 증가
- 숙면이 어려워지고 반복적으로 깬다
야간통은 회전근개파열의 대표적 신호입니다.
🟥 ③ 팔의 힘이 빠지고 물건을 들기 어려움
특히 팔을 들어올리는 기능을 담당하는 극상근 파열에서는
가벼운 컵·가방을 들 때도 힘이 빠지거나 통증이 발생합니다.
🟥 ④ 팔을 뒤로 돌리거나 등 뒤에 손을 댈 때 통증
브래지어를 채우거나, 바지 뒤 주머니에 손 넣는 동작에서 통증이 심해집니다.
이때는 견갑하근·극하근 쪽 손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⑤ 어깨에서 ‘뚝’, ‘걸리는 느낌’이 난다
힘줄이 손상되면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아
소리나 마찰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⑥ 통증 범위가 넓고, 목·팔까지 퍼지는 방사통
회전근개파열은 종종
- 목 옆
- 팔 상부
- 승모근
으로 통증이 퍼지는 경우가 많아 오십견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중요 포인트:
오십견은 “움직임 제한 + 전 범위 통증”이 중심이지만,
회전근개파열은 특정 동작에서 통증이 악화되고 근력 저하가 함께 나타난다는 차이가 있음.
5. 본론 4 — 증상이 나타났을 때 해야 할 조치(현실적인 해결책)
✔ 1) 초기 대응(2~3일)
- 통증 부위 냉찜질
- 무리한 움직임 중단
- 진통제(필요 시)
✔ 2) 비수술적 치료(경증~중등도)
- 초음파·MRI로 정확한 진단
- 체외충격파
- 어깨 주변 근육 강화 운동
- 유연성 회복 스트레칭
✔ 3) 수술적 치료(중증·완전파열)
근육 위축이 진행되기 전에 조기에 수술하면
회복 속도와 결과가 훨씬 좋습니다.
✔ 4) 재활 운동은 필수
재활 없이 방치하면 통증이 재발하기 쉽고
어깨 운동 범위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6. 본론 5 — 회전근개파열을 예방하는 방법(실천 가능한 팁)
- 팔을 머리 위로 반복적으로 올리는 동작 피하기
- 운동 시 무리한 중량 금지
- 매일 5분 간단한 어깨 스트레칭
- 단백질 섭취로 근육 회복력 강화
- 올바른 자세 유지(특히 거북목·말린 어깨 교정)
7. 결론 — 2주 이상 이어지는 어깨 통증은 절대 방치 금지
회전근개파열은 단순 통증이 아니라 힘줄이 손상된 상태입니다.
방치하면 파열 범위가 넓어지고, 근육 위축이 발생해 회복이 훨씬 어려워집니다.
만약
- 2주 이상 통증 지속
- 팔을 들어올리기 어려움
- 밤에 통증 증가
- 힘 빠짐
이런 증상이 있다면, 가능한 빨리 정형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 진단 + 적절한 치료 + 꾸준한 재활이
빠르고 완전한 회복을 결정합니다.
오늘부터 어깨에 부담이 되는 습관을 줄여
미리 회전근개를 보호해 주세요!
